학폭 대책 한계 여론 좇는 포퓰리즘 성향 짙어 징벌보다 잘못 깨우치게 해야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
이런 이상적 처방과 현실의 틈이 적지 않으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극 중 판사 심은석(김혜수)은 이렇게 말한다.다시 말해 그 책임이 온전히 그 청소년들에게 있는 것만은 아님을 살피고 하나하나 개선하는 것이 어른 된 도리 아니냐는 말이다.
제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돈다면 국가가.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략 이렇다.촉법 연령 하향 조정은 전과자 신분을 부여하는 연령을 낮추는 것일 뿐 그것으로 얻는 사회적 이익.
소년법 개정안과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다.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반성해 보고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가르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눈에는 눈(중략)으로 되갚을 것을 정했다.
학교 폭력이건 그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그 아이가 나고 자라는 ‘온 마을에 있다는 말이다.얘가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대요.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데.자신의 수치심까지 담아 남들보다 더 크게 우는 사람이 있고.
그건 너무 비이성적인 일이군.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도 싫고.